2025.08.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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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5할 회복' 삼성 4연승 질주... 원태인 무실점 호투로 "토종 에이스 대결 완승" 쾌감

2025-08-26 23:40

삼성 원태인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원태인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6-2로 누르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9승 2무 59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고, 두산은 4연패에 빠져 52승 5무 63패가 됐다.

지난해 공동 15승을 기록한 두 토종 에이스 대결에서 삼성 원태인이 두산 곽빈을 압도했다.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곽빈은 5와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 초 구자욱의 2타점 2루타가 승부의 첫 번째 전환점이었다. 구자욱은 2사 1루에서 곽빈의 153km 패스트볼을 좌익선상 깊숙이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6회 초 삼성이 결정타를 날렸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성윤의 2루 땅볼과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벌렸다. 이 과정에서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판정 항의로 퇴장당하는 변수도 있었다.

7회 초 박승규의 솔로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투런홈런으로 6-0까지 격차를 벌린 삼성은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8회 김인태의 솔로홈런과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구자욱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김지찬과 김영웅도 각각 2볼넷으로 출루율을 높였다. 강민호는 2안타로 공격을 지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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