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후반기 25승 1무 5패(승률 0.833)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70승 고지에 올랐고, 우승 확률도 77.1%까지 치솟았다. 특히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상대가 37개 잔루를 남기고도 5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한화는 최근 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2승 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LG와의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LG에게 남은 주요 상대는 NC와 키움이다. 현재 기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상대들이다. 가장 중요한 건 9월 말 예정된 한화와의 직접 대결이다. 이 시리즈 결과에 따라 우승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LG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후반기 내내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패배를 모르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의 팀 운영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조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LG의 조기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변수를 고려하면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LG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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