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일)

야구

'황준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 한화, SSG 5-0 대승으로 6연패 탈출

2025-08-24 06:32

프로야구 한화, 구단 최초로 홈 경기 10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한화, 구단 최초로 홈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이글스는 8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0로 완승을 거두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선발로 나온 고졸 2년차 황준서의 6이닝 무실점 피칭은 압권이었고 8회말 3득점 빅이닝은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화이트, 한화는 황준서가 나섰고 SSG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경기 내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딴판으로 흘러갔다.

황준서는 어재 최민준이 폰세에게 그랬던 것처럼 화이트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3회말 심우준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 황준서
한화 황준서
7회말에도 한화는 이도윤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재원의 희생번트 상황에서 화이트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심우준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 이도윤을 불려들여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손아섭의 안타와 문현빈의 번트안타에 이은 노시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벌렸다.

이어 김태연의 희생번트와 이도윤의 자동 고의 4구,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3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고 SSG 선발 화이트는 7이닝 5실점(4자책점) 6탈삼진 9피안타 2볼넷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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