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는 KBO가 30일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의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돼 통산 16번째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뛴 18시즌 가운데 첫 두 시즌인 2006년,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현수에 이어서는 양준혁(은퇴)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올스타전 15회 출전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보면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베어스),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wiz),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이상 SSG 랜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현수 외에 애덤 올러, 최지민, 김태군(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이상 LG),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이글스),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감독 추천을 받았다.
kt 우규민은 2021년 베스트12로 선발됐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LG 김영우는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배찬승(삼성)과 함께 고졸 신인으로 올해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편 올스타 베스트12로 뽑혔던 윤동희(롯데), 김도영(KIA), 에스테반 플로리얼(한화)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김지찬(삼성), 송성문, 이주형(이상 키움)이 올해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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