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가라비토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텍사스가 삼성으로부터 이적료를 챙겼음을 의미한다. 가라비토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었다.
가라비토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 1m83, 72㎏으로 크지 않은 체구지만 평균 94마일(약 151㎞), 최고 97마일(156㎞)까지 찍는 강속구 투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3시즌까지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에서 뛴 후 2024년 5월 텍사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섰다.
메이저리그 2시즌 동안 21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 34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에 5.77의 평균자책점, WHIP 1.485를 기록했다.
올시즌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는데,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지난 4월13일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던 김혜성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김혜성은 이날 2회 2사 3루에서 가라비토의 3구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10m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가라비토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75경기(선발 146경기) 754⅓이닝 평균자책점 3.76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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