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7151633091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7일 "202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원을 대가로 김성욱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NC 창단 당시부터 팀에 몸담아온 김성욱은 KBO리그 통산 971경기 출전에 타율 0.237을 기록한 중견 선수다.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 외야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송구 능력을 보유한 김성욱은 지난 시즌 17홈런을 작성하며 장타 능력까지 입증했다.
하지만 올해는 왼쪽 어깨 부상의 영향으로 9경기 출전에 머물렀으며, 타율 0.077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SSG 측은 김성욱의 부상 회복 후 외야 전력 보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 "김성욱은 뛰어난 주력과 강력한 송구력을 바탕으로 좌우익수는 물론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외야수"라며 "팀 외야 경쟁력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성욱은 7일 오후 SSG 팀에 정식 합류할 계획이다.
NC 임선남 단장은 "이번 거래는 팀의 중장기 전력 보강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며 "신인 지명권 확보를 통해 미래 유망주를 발굴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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