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5년 만에 첫승을 거둔 박시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00151080271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패한 뒤 2연승을 달린 SSG는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에서 5위 자리를 지켜냈다.
SSG는 1회 말 선제공격에 나섰다. 1사 1·2루에서 고명준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 이지영의 내야 땅볼로 3점을 먼저 올렸다.
NC는 3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2-3으로 추격했다.
SSG는 3회 말 이지영의 내야안타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NC의 반격이 이어졌다.
4회초 NC는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1점을 만회했고, 5회초에는 데이비슨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가 다시 앞서나갔다. 5회 말 2사 1·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지영이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려 6-4로 재차 앞섰다.
NC는 7회초 김휘집의 솔로 홈런으로 6-5까지 따라붙었지만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020년 입단한 SSG 좌완 불펜 투수 박시후는 이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맞아 2실점했지만, 타선의 뒷받침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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