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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데뷔 첫 그랜드슬램+오원석 7승...kt, 두산과 3연전 위닝시리즈

2025-05-30 07:34

kt 안현민의 만루홈런 타격. 사진[연합뉴스]
kt 안현민의 만루홈런 타격.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kt wiz가 팀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안현민의 데뷔 첫 만루 홈런과 선발 오원석의 호투를 앞세워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2-2로 완승,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t는 28승 25패 3무가 돼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30패(22승 3무)째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kt는 3회 2사 1, 2루에서 나온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베이스를 돌며 기뻐하는 kt 안현민. 사진[연합뉴스]
베이스를 돌며 기뻐하는 kt 안현민. 사진[연합뉴스]
4회에는 1사 2, 3루에서 장진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났고, 5회에는 문상철의 희생플라이와 장진혁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폭투를 묶어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안현민은 두산 두 번째 투수 고효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 시즌 8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구단 트랙맨 기준 비거리 126.9m짜리, 안현민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다.


안현민은 7회 1사 2루에서 맞이한 타석에서는 우익수 앞 적시타로 타점 1개를 보탰다.

또한 7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kt 조대현은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올 시즌 첫 안타를 뽑았다.

kt는 선발 오원석이 6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승(2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7승을 수확한 kt 오원석. 사진[연합뉴스]
시즌 7승을 수확한 kt 오원석.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SSG 랜더스에서 29경기 6승(9패)을 따냈던 오원석은 이적한 뒤 kt에서 11경기 등판에 7승을 따냈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은 4⅔이닝 7피안타 5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kt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로하스는 5타수 4안타를 몰아쳤다.

그러나 kt는 이날 1번 타자로 출전했던 황재균이 3회 주루 도중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2번 타자 김민혁은 한 타석만 소화하고 컨디션 난조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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