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에서 홈런을 친 삼성 디아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4213956085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팀이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kt 선발 소형준의 5구째 던진 시속 133km 떨어지는 변화구를 정확하게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비거리 125m의 이 홈런으로 삼성은 1-2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번 홈런으로 디아즈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5월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작된 홈런 행진은 13일 kt전에 이어 이날까지 계속됐다. 또한 5월 10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만 무려 4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시즌 17호 홈런을 달성한 디아즈는 홈런 부문 2위인 LG의 오스틴 딘(12홈런)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홈런왕 등극을 향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아즈는 44타점으로 타점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 중이며, 2위인 LG의 문보경(34타점)과는 10타점 차이로 이 부문에서도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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