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일)

야구

데이비슨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롯데, 키움 3연전 싹쓸이

2025-05-02 07:59

역투하는 데이비슨
역투하는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었으며, 지난해 8월 18일 사직 경기부터 이어진 키움전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슨은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6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의 몸에 맞는 공, 고승민의 우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전준우의 2루타와 정보근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황성빈이 내야 안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 9회 2사 3루에서 레이예스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 타선은 경기 내내 2루를 한 번도 밟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이날 고척돔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만원 관중 1만6천명이 입장해 열기를 더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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