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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킴' 김주형, 함께 친 맥길로이와 동타...PGA CJ컵 1R 5언더파로 상위권, 김시우 4언더파

2022-10-21 04:16

김주형
김주형
'톰 킴' 김주형이 로리 맥킬로이와 동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릿지랜드의 콩가리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맥길로리와 함께 5언터파 66타를 쳤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맥길로이와 함께 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파5 4번 홀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파3 5번 홀서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파4 9번 홀서 버디를 챙겨 전반을 3언더파로 끝냈다.

후반 들어 파3 13번 홀서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파4인 16번과 17번 홀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파4 18번 홀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어 5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맥길로이는 버디만 5개를 쳤다.

김시우는 4언더파로 선전했다. 이경훈은 3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로 변신, 맥길로이에게 "어린 선수로서 성공을 하면 어떤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성공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맥길로이는 "시간 관리를 잘 하고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맥길로이는 "김주형이 지난 몇 달 동안 보인 성장세는 대단하다”면서 "프레지던츠컵 덕분에 전 세계에 김주형의 팬이 더 많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2주 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수확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3승을 달성하면 1929년 호턴 스미스(미국) 이후 93년 만의 대기록이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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