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월)

스포츠

영암군 오창록, 단오 씨름대회서 통산 4번째 한라장사

2020-07-24 21:53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오창록 [대한씨름협회 제공]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오창록 [대한씨름협회 제공]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창록은 24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보경(양평군청)을 3-2로 물리쳤다.

지난해 11월 열린 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던 그는 개인 통산 4번째로 한라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오창록은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한 판도 내주지 않고 파죽의 연승을 달렸다.

8강전에서는 남원택(동작구청)을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렸고, 4강에서는 한라장사 8관왕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도 2-0으로 제압했다.

김보경과 맞붙은 결승에서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오창록이 첫판 밀어치기를 성공 시켜 리드를 잡았지만, 노련미를 발휘한 김보경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 연이어 득점하며 2-1로 앞섰다.


하지만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 오창록이 김보경의 잡채기를 막아낸 뒤 밀어치기로 반격해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판에서는 경기 시간 6초를 남기고 오창록이 김보경을 배지기로 제압해 우승을 확정했다.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보경(양평군청)

3위 이광재(구미시청).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