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스포츠닷컴은 12일(한국시간) 파란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지금으로서는 구단 외부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푸이그와 같은 외부 선수 영입보다는 내부 선수를 중용하겠다는 말이다.
자이디 사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다린 러프와 같은 선수에 대한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푸이그 보다는 러프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다.
KBO 삼성 라이언즈에서 3년 간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러프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자이디 사장의 눈에 쏙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를 지명타자 또는 좌익수, 1루수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디 사장은 또 "제일린 데이비스에게도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참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외부 시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 시즌을 60경기로 진행될 것이라는 발표 직후 미 일부 매체는 푸이그의 샌프란시스코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만큼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지명타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선수 이동 업무가 풀리자마자 샌프란시스코가 푸이그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같은 루머가 나온 지 3주가 지난 지금도 푸이그는 자유계약 선수로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푸이그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뒤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푸이그가 볼티모어와 실제로 계약할 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영입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자이디 사장의 최근 발언만 보면, 샌프란시스코가 푸이그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이디 사장의 발언은 푸이그와의 계약 조건을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푸이그의 새 둥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