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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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온다습 환경 고려' 동아시안컵 엔트리 확대...홍명보, 주민규·강상윤·모재현 추가 발탁

2025-06-26 18:52

전북 강상윤
전북 강상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엔트리가 확대되면서 주민규(대전), 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이 추가로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EAFF의 결정에 따라 다음달 7~16일 경기도 용인 등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와 빠듯한 경기 일정을 감안해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EAFF 사무국이 대회 집행위원회에 대회 규정 개정을 제안하면서 엔트리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모두 기존 명단에서 3명씩 추가 선발했다.

홍 감독은 미드필더 강상윤과 모재현, 공격수 주민규를 신규 발탁했다.

강상윤과 모재현은 모두 생애 첫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 감독은 강상윤과 모재현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들의 기량을 A매치에서 검증해볼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호재(포항)가 장신 스트라이커 유형인 점을 고려해 다른 스타일의 공격 옵션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규를 선택했다.

주민규
주민규
남자 축구대표팀은 7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회에 나선다.

이어 7월 11일 오후 8시 홍콩, 4일 후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연달아 경기를 펼친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이민화(화천KSPO)와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녕WFC)이 추가 선발됐다.

김민지는 생애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상우 감독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7월 9일 오후 8시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8시 일본과,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과 순차적으로 맞선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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