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벌인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메시는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시종 '원맨쇼'를 펼쳤다.
아르헨티나의 첫골도 메시가 기록했다. 전반 35분 맥 앨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짧은 드리블 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이 골로 자신의 우상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월드컵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 통산 8골로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다. 한 골을 추가해 통산 통산 9호 골을 기록했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이 월드컵 통산 최고 득점 기록이다. 메시는 이 기록도 이번 대회에서 갈아치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공식 1000번째 경기였으며 개인 통산 789호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기도 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16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슛 6개를 시도해 유효 슛 2개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4개.
영국 공영방송 BBC도 메시에게 양 팀 최고인 7.49점을 줬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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