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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자신의 '우상' 마라도나 넘어섰다...9호골로 월드컵 최고 득점 기록, 마라도나에 앞서

2022-12-04 06:46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8강에 이끈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우상인 마라도나나의 월드컵 최고 득점 기록을 깼다.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8강에 이끈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우상인 마라도나나의 월드컵 최고 득점 기록을 깼다. [사진=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우상인 마라도나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깼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벌인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메시는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시종 '원맨쇼'를 펼쳤다.

아르헨티나의 첫골도 메시가 기록했다. 전반 35분 맥 앨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짧은 드리블 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이 골로 자신의 우상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월드컵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 통산 8골로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다. 한 골을 추가해 통산 통산 9호 골을 기록했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이 월드컵 통산 최고 득점 기록이다. 메시는 이 기록도 이번 대회에서 갈아치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공식 1000번째 경기였으며 개인 통산 789호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기도 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16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슛 6개를 시도해 유효 슛 2개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4개.

영국 공영방송 BBC도 메시에게 양 팀 최고인 7.49점을 줬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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