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은 연패 끊고 양현종은 연승 끊고…키움은 하룻만에 3위에 복귀, NC는 시즌 최다 6연승으로 5위 도전 이어가[11일 경기 종합]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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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09-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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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광현은 6이닝 무실점투로 SSG 3연패를 끊었으나 양현종은 6이닝 4실점으로 KIA의 5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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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이스 김광현이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팀 3연패를 끊고 시즌 12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1.95)로 낮추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자료사진]
키움 히어로즈는 올시즌 외인투수 최저 연봉의 타일러 애플러가 108일 18게임만의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고영표(kt 위즈)의 12연승에 제동을 걸며 하룻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고 삼성 라이온즈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호세 피렐라의 투타합작으로 LG 트윈스전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최근 활화산 타격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시즌 최다연승인 6연승으로 5위 도전을 이어갔다.

'김광현 12승투+추신수 쐐기 3점포' SSG, 3연패 벗어나
SSG가 두 메이저리거 김광현과 추신수의 투타 합작으로 한많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11일 대전 원정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김광현의 호투와 12안타를 몰아쳐 12점을 뽑는 활발한 타선으로 12-1로 승리, 전날 0-5 패배를 되갚았다. 이로써 SSG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 80승 문턱에 들어서며 삼성에 패한 LG에 다시 4게임차로 간격을 벌여 놓았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05에서 1.95로 다시 1점대로 낮추었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과 함께 한화전 3연승을 이어가며 12승째(2패)를 수확했다.

타선도 오랫만에 집중력을 보였다.

SSG는 0-0이던 4회초 추신수의 쐐기 3점포(시즌 16호)를 비롯해 5안타 4사사구에다 실책까지 한데 묶어 8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4회초 최지훈과 최주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최지훈을 잡기 위한 한화 포수 박상언의 3루 송구가 실책이 되면서 간단히 선취점을 잡은 뒤 후안 라가레스의 2타점 적시타, 김성현의 밀어내기,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에다 추신수의 3점홈런까지 잇달아 터지면서 쉽게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최주환과 최지훈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가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9회말 1점을 보태 영패는 면했다

'양석환 동점포에 대타 김민혁 역전타' 두산, 양현종 제쳐
두산 베어스가 양석환의 동점포에 대타 김민혁의 역전타로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1-2로 뒤지던 6회말 2게임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양석환의 좌월 동점포(시즌 16호)에 이어 대타 김민혁의 좌중간 역전타를 앞세워 KIA를 6-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산은 KIA와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7승9패를 기록하며 50승(2무 69패) 고지를 밟았으나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KIA는 4연승 끝.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명신(1이닝 무실점)-정철원(2이닝 무실점)에 이어 홍건희가 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2018년에 입단해 올해부터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든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철원은 7월 29일 한화전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15게임 2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5홀드(4승3패)를 올려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KIA 에이스 양현종은 초반 2득점을 등에 업고 3회 삼자범퇴를 제외하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면서도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텨냈으나 6회에 양석환에게 동점포를 맞은 뒤 갑자기 무너졌다. 홈런 1개를 포함한 10피안타 4실점으로 7패째(11승)에다 잠실경기 최근 3연승도 함께 마감했다.

특히 양현종은 3회까지는 단 한개의 삼진을 보태지 못했으나 4회와 5회에 각각 2개씩의 삼진을 보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2048개)에 이어 KBO 리그 통산 1800탈삼진을 돌파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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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홈경기 kt전에서 결승홈런으로 개인 첫 두자릿수 홈런을 터트린 송성문이 승리 투구를 받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애플러 3번째 QS+ 6승투에 송성문 결승포' 키움, 11연승 고영표 눌러

키움이 올시즌 최저연봉 외인투수 타일러 애플러의 호투와 송성문의 결승포에다 이정후의 쐐기타로 kt를 누루고 하룻만에 3위에 복귀했다.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에서 애플러가 107일 18게임만에 7이닝 이상을 던지는 역투와 송성문의 결승포를 시작으로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kt를 5-0으로 눌러 전날 패배를 되갚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키움 선발 애플러는 최고 시속 148㎞ 빠른 볼로 kt 타선을 7이닝 동안 산발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쾌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왰다. 올시즌 40만달러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애플러는 지난 5월 27일 롯데를 상대로 첫 완봉승을 올린 이후 18경기 만에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의 활약이 돋보였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kt 선발 고영표으로부터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결승 선제 홈런(시즌 10호)을 날린 데 이어 6회에도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한 덕분에 2점째 타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2015년 데뷔한 송성문이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날린 것은 올시즌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7회 이용규의 볼넷과 임지열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10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5월 31일 인천 SSG전부터 이어 온 개인 최다 연승인 11연승이 끝나면서 6패째(1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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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경기서 3회말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날린 피렐라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뷰캐넌 8승투+피렐라 역전 결승타' 삼성, LG전 7연패 벗어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과 호세 피렐라의 투타 합작으로 LG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뷰캐넌의 1실점 짠물투와 피렐라의 역전 결승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로 3-1로 역전승, 6월 16일 잠실경기 이후 LG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올시즌 LG전에서는 4승12패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8패)를 따냈고 오승환은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추가해 26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2회초 1사 뒤 LG 문보경에게 선제 홈런(시즌 9호)을 허용했으나 3회말 김현준의 우중간 2루타,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호세 피렐라가가 싹쓸이 중월 3루타로 2-1로 역전을 시킨 뒤 계속된 1사 3루서 김재성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2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선발 뷰캐넌-오승환의 특급진이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선발 이민호가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최근 원정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7패째(10승)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를 날리는 등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7안타에 그친데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병살타가 2개 나오면서 1위 추격의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활화산 타격 NC, 시즌 첫 6연승' KIA에 4.5게임차
NC가 활화산 타격을 앞세워 5위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NC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노진혁의 3게임 연속홈런 등 홈런 2발을 포함한 16안타의 불꽃 타선으로 롯데에 11-6으로 역전승, 이번 주 6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NC는 올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며 이날 두산에 역전패를 당해 4연승이 끝난 5위 KIA와의 간격을 4.5게임차로 줄였다.

NC는 0-1로 뒤지던 3회초 7득점하는 빅이닝으로 최근의 불꽃 타선을 재점화시켰다. 여기에는 최근 7게임에서 6개의 홈런을 폭발시킨 노진혁의 홈런포가 결정적 도화선 역할을 했다.

노진혁은 지난 4일 일요일 한화전에서 2회 1점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6~7일 두산과의 2연전서 연거푸 홈런을 날려 3게임 연속 홈런을 터뜨린 뒤 8일 하루를 쉰 뒤 한가위 연휴가 시작된 9일부터 다시 홈런포를 가동해 이날까지 시즌 2번째 3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7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날리며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이렇게 NC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가 했으나 롯데도 야금야금 추격을 하기 시작해 5회 이호연의 홈런포(시즌 2호) 등으로 5-7까지 따라붙고 6회에는 몸맞는볼과 실책과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의 역전기회까지 잡았다.

하지만 롯데는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순식간에 추격에 동력을 잃고 말았다.

NC는 8회에 박건우의 홈런(시즌 9호)을 앞세워 다시 4점을 보태며 올시즌 최다승인 6연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2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시즌 10패째(8승) 충격속에 이날 패배로 5위 KIA에 7게임차, 6위 NC에 2.5게임차가 뒤져 가을야구 희망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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