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구 수 66개를 기록한 시점에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몸을 풀던 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날 커쇼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도 골반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결장한 바 있는 커쇼의 이번 부상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커쇼는 2016년부터 매년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커쇼가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경우 사실상 다저스와 결별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은퇴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커쇼는 지난 시즌 후에도 은퇴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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