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 세계선수권 평영 200m서 '0.12초 차'로 결승 불발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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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2-06-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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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재가 남자 평영 200m 예선에서 역영하던 모습.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평영 최강자 조성재(고양시청)가 0.12초 차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조성재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9초81의 기록을 내고 전체 16명 중 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성재는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준결승 1조에서 같이 레이스를 펼쳐 전체 8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일본의 무라 류야(2분09초69)와는 불과 0.12초 차여서 아쉬움이 더 컸다.

조성재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2020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2분08초59)이다.

이날 준결승에서 이 기록으로라면 호주의 잭 스터블티-쿡(2분06초72)에 이은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평영 종목에서 결승 출발대에 서 본 한국 선수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평영 200m 최규웅(7위)이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다.

조성재는 앞서 예선에는 2분10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40명 가운데 1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기록과 순위 모두 끌어올렸지만, 결승으로 가는 문턱은 넘어서지 못했다.

다만, 예비 선수 1번이라 결승 진출 선수 중 불참자가 나오면 24일 오전 열릴 결승에 나설 설 수는 있다.

조성재는 역시 자신이 한국 기록(59초65)을 가진 평영 100m에서도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올라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만 13세 국가대표' 문수아(상일여중)는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26초64의 기록으로 14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2분27초91에 레이스를 마쳐 전체 출전선수 26명 중 15위를 차지하고 생애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결승 진출까지 이룬 문수아도 결승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2008년 11월생인 문수아는 우리나라 선수단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참가 선수를 통틀어 최연소다. 문수아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세운 2분25초48인데 부다페스트에서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다.

한국기록은 정슬기가 부산시체육회 소속이던 2009년 제주한라배 전국대회에서 작성한 2분24초20이 13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이주호(국군체육부대)도 1분57초55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라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분56초77)으로라면 전체 5위로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배영 종목 결승 출전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배영 100m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 2개 종목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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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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