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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유로 2020 잉글랜드 플레이메이커 그릴리시와 계약…이적료 1억 파운드 'EPL 역대 최고'

2021-08-06 10:15

잭 그릴리시와 계약을 발표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홈페이지 캡처]
잭 그릴리시와 계약을 발표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천593억 원)를 들여 공격형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25·잉글랜드) 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릴리시와 6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릴리시의 등번호는 애스턴 빌라에서 달았던 10번이다. 맨시티의 10번은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특급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의 등번호였다.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8시즌 동안 213경기를 뛰면서 32골 43도움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플레이 메이커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결승에 올랐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로인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역대 EPL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기존 EPL 역대 최고 이적료는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발생한 8천900만파운드(1천429억 4천만원)였다.

그릴리시는 맨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사령탑이 이끄는 팀"이라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진진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해 뛰면서 배우는 것은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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