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후 축복' 지한솔·유해란,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첫날 8언더파로 공동 선두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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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5-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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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의 티샷 모습. [KLPGA 제공]
지한솔(25)과 유해란(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한솔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유해란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의 성적을 냈다.

이날 출전선수 129명 중 63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유해란과 지한솔은 공동 3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선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원래 오전 6시 50분에 첫 조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낙뢰 및 시정 악화로 인해 4시간 10분이 지연된 오전 11시에 경기가 시작됐다.

이 때문에 첫날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선수들은 29일 오전 1라운드 잔여 홀을 마치고 곧바로 2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한솔은 이달 초 제7회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108.7야드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았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는 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는 등 대회 첫날을 순조롭게 마쳤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송가은(21)이 6언더파 66타로 최은송(24)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송가은은 이날 6번 홀(파5)에서는 15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는 등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절정의 퍼팅감각을 보였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3)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공동 80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영(24)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를 달리고 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의족을 한 아마추어 한정원(51)은 42오버파 114타를 치고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18개 홀을 끝까지 완주했다.

12번 홀(파4)에서 유일하게 파를 잡았고, 나머지 17개 홀에서는 모두 타수를 잃었다.

체육 교사 출신 한정원은 2013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가 생겼고 이후 테니스, 조정 등의 종목을 거쳐 이번 대회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왔다.

한정원은 2016년 일본 장애인오픈 골프대회 여자부 2위, 2018년 호주절단장애인선수권 여자부 우승, 같은 해 세계장애인골프선수권 여자 스탠딩 금메달,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필드 골프 개인전 1위 등의 성적을 냈다.

한정원은 '매 라운드 18홀 기준 파 수에서 16오버파 이상을 기록 시 자동 컷오프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2라운드에는 출전할 수 없다.

김초연(26)은 174야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이 홀에 걸린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김초연은 이 홀 전까지 2오버파였다가 홀인원으로 이븐파를 맞췄고 이후 3타를 더 줄여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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