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 그래미 후보 올랐다…'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김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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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11-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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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부문이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최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지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이들은 그래미에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듀오/그룹은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이다.

2012년 신설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준다.

4대 본상(제너럴 필드)이 아니라 장르 부문에 해당하지만, 그래미의 중요한 부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부문에서 아시아권 가수가 후보에 오른 전례는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그래미 후보 입성 및 수상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리더 RM은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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