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미지 스토리] 톱랭커 태극낭자 없자 교포들의 잔치판 된 미LPGA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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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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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6승을 눈앞에 둔 리디아 고.
한국 국적 여자 골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외국 국적의 교포들이 미 LPGA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지난주 재개된 미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미국 국적의 대니엘 강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 열리고 있는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대니엘 강, 이미선(호주)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3라운드까지 리디아 고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대니엘 강과 이미선이 뒤를 쫓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미 LPGA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것은, 세계랭킹 톱10에 있는 한국 국적의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국내에 남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경기에 참가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중 다시 미 LPGA 투어에 참여하겠다는 선수들도 있고,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이런 틈을 타 교포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 역시 미 LPGA 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긴 하지만, 한국 국적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는 대회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의 우승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교포 선수들이 미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주까지 총 37회. 한국 국적 선수들은 이보다 5배나 많은 189승을 거두었다. 우승 확률이 5배 높아지는 셈이다.

교포 선수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선수는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로, 총 15회 우승했다.

미국 국적의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와 호주교포인 이민지가 각각 5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니엘 강(한국명 강효림)이 지난주 1승을 추가해 4승을 기록중이다.

일본 국적의 노무라 하루(한국명 문민경)와 미국 국적의 크리스타 김(한국명 김초롱)이 각각 3승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미국 국적의 애니 박(한국명 박보신), 펄신(한국명 신지영)이 각각 1승을 챙겼다.

해외 교포 선수들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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