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효주, 6개 대회 연속 출전이 무리였나....목에 담 증세로 BC카드 4라운드 9홀 돌고 기권

2020-06-28 13:31

코스 바라보는 김효주 [KLPGA 제공]
코스 바라보는 김효주 [KLPGA 제공]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4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김효주는 28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파72·6천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경기 내내 목 부위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인 김효주는 후반 9개 홀을 앞두고 경기를 포기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미국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사이 국내 투어를 뛰고 있다. 김효주는 이 대회를 포함해 연속 6개 대회에 출전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기 때문에 이날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김효주는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이 대회서 상금을 전혀 받을 수 없게됐다 .

김효주는 이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한국여자오픈 준우승과 KLPGA 챔피언십 4위 등의 성적을 앞세워 시즌 상금 3억 2천454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 경기 결과에 따라 상금 1위 자리는 바뀔 수 있다.

김효주는 "어제 3라운드가 끝난 뒤 몸이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돌아가지 않아 진통제를 먹고 나왔는데 통증이 악화해 기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자주 목에 담이 걸려서 스스로 잘 아는 통증"이라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겠지만 치료로도 완쾌는 어렵고 시간이 유일한 약"이라고 덧붙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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