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고진영 vs 박성현 현대카드 슈퍼매치', '슈퍼매치' 신호탄되나

이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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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5-2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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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박성현 현대카드 슈퍼매치 포스터.[현대카드 제공]
고진영과 박성현의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골프 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24일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벌어질 세계랭킹 1위와 3위인 고진영(24)과 박성현(26· 이상 솔레어)의 슈퍼매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둘의 맞대결을 신호탄으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 참가하는 2대2 대결에 이어 박인비, 유소연 등이 펼치는 스크린골프 매치까지 하루새 굵직한 '슈퍼매치'들이 연달아 잡혀있어 골프 팬들을 설레게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회는 가장 먼저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이다. 매 홀마다 더 좋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게임으로 치러지기때문에 샷 하나 하나에 눈길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또한 각 선수는 한번씩 추가 상금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홀' 찬스를 쓸 수 있어 경기의 긴장감도 배가 된다.

이번 매치의 총 상금 1억원을 모두 기부할 예정인 두 선수는 각오를 굳게 다졌다. 박성현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고진영과) 같은 소속사에 같은 메인 스폰서라서 아무리 이벤트성 일대일 매치라도 부담이 된다"면서도 "샷이나 퍼트적인 부분을 말하기보다는 아무래도 (고진영보다) 상황을 많이 겪었을테니까 상황 대처능력이 좀 더 나을 것이다"고 밝혔다.

평소 긴 드라이버 비거리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즐기는 박성현인의 플레이스타일 상 본인이 장점으로 내세웠던 '상황대처능력'이 중요하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실전감각을 쌓았다는 점도 박성현의 코스 공략을 수월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도 "(박성현) 언니가 더 잘하고 경험도 많지만 제가 언니보다 조금 더 똑바로 치지 않나"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고진영의 현재 약점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족한 실전감각'이라고 지적되는 가운데 정확한 샷을 바탕으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기에 SBS골프를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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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페이튼 매닝과 필 미컬슨-톰 브래디가 대결하는 더 매치:챔피언스 포 채리티 포스터.[PGA투어 제공]

슈퍼매치가 끝나면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의 두 번째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는 타이거 우즈와 미식축구 스타 페이튼 매닝이 한 조를 이뤄 필 미컬슨과 또 다른 미식축구 스타 톰 브래디와 2대2 대결을 벌이는 이벤트이다.

전반 9개 홀은 선수들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스코어만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리고 후반 9개 홀은 각자 티샷한 뒤에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공을 선택해서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지가 타이거 우즈의 안방이나 다름 없고 우즈의 짝인 페이튼 매닝이 톰 브래디 보다 골프 실력이 출중하다고 알려져 우즈 팀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컬슨은 지난 20일 "파트너 톰 브래디와 함께 사흘간 36홀을 도는 특훈을 했다"고 밝히며 경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우리 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CNN인터네셔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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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유소연가 팀을 이뤄 리디아 고, 페르닐라 린드버그와 스크린 골프 대결을 펼치는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 2020 포스터.[골프존 제공]

25일 밤 8시부터는 박인비와 유소연이 참가하는 온라인 스크린골프 매치가 열린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매치는 우리나라의 박인비와 유소연이 한 팀을 이뤄 미국 플로리다 월드 골프 빌리지 안에 위치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리디아 고, 페르닐라 린드버그와 실시간으로 대결을 벌인다.

코스 세팅은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로 설정한 가운데 1라운드 18홀은 포섬 방식으로 열리고 2라운드 18홀은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는 등 총 36홀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경기는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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