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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킬로이, 존슨, 심슨 세계남자골프 3걸, 멕시코 대결 엿보기

김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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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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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남자골프 3걸의 명승부가 펼쳐질 멕시코 차풀테펙 골프장 17번홀. 사진=PGA제공
로리 맥킬로이, 더스틴 존슨, 웹 심슨.

세계남자골프 3걸이 멕시코 고원의 결투에서 만난다. 세계 남자골프를 이끄는 3인방은 올 시즌 상반기 세계 최고수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20일 밤(한국시간) 20일 밤(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멕시코 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주 미 PGA 대회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떠나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 멕시코 고원에서 가슴 후련한 장타와 손맛 승부를 선보인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당분간 세계 최고수로 위엄을 과시하며 호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3걸들의 피말리는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명은 세계골프 전문가들이 손에 꼽는 강력한 우승후보들이다.

맥킬로이와 존슨은 WGC 시리즈에서 세계 정상의 실력을 이미 과시한 바 있다.

현 세계랭킹 1위 맥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올 시즌 첫 WGC 대회인 HSBC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의 올 시즌 성적은 세계랭킹 1위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쾌속 행진을 보여주고 있다. 4개 대회에 출전해 조조 챔피언십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모두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션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언제든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존슨은 유독 멕시코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대회가 2017년부터 이 코스에서 열리고 있는데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년에는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공동 7위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존슨은 지난 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0승을 올렸으나 이후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우승 기록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인티테이션에서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2012년 US오픈, 2018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심슨은 이달 초 피닉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6승째를 거머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 3위 1회를 차지했을 정도이다. 심슨은 현재 평균 타수에서 67.598타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심슨은 여세를 몰아 이번에 첫 WGC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차풀테펙 골프장은 해발 2371m의 고원에 자리잡고 있다. PGA 투어 대회장 가운데 가장 고지대인 멕시코 특유의 환경 조건을 잘 활용하는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들 3명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300야드를 기록하고 있어 장타 대결과 코스공략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장거리 드라이브를 터뜨릴 수 있지만 코스 요소에 장애요인들이 숨어있고 그린이 단단하고 빨라 공략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가 불참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2), 안병훈(29), 강성훈(33)과 지난해 아시안 투어 상금 3위 이태희(36)까지 4명 출전한다.

한편 WGC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샤인 투어, 호주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시즌에 네차례 열린다. 2019-2020시즌 첫 WGC 대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이며 멕시코 대회 이후 3월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7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로 이어진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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