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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 벗어난 브리티시여자오픈, ‘무더기’ 언더파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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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7-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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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이브리티시여자오픈첫날10언더파를몰아쳤다.다른선수들의스코어도좋았다.화창한날씨와도심형코스덕을본것으로풀이된다.사진=브리티시여자오픈공식홈페이지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메이저 대회는 대개 엄격한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깊은 러프, 딱딱한 그린이 상징이다. 하지만 29일(한국시간)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분위기는 달랐다. 무더기 언더파가 쏟아졌다.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버디만 10개를 뽑아내며 코스를 유린했다. 10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미림 뿐만 아니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언더파를 쳤고, 펑샨산(중국)은 6언더파, 이미향(23.KB국민은행)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를 적어냈다. 총 144명의 선수 중 45명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선수들이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좋은 성적을 낸 이유는 우선 화창한 날씨다. 보통 영국에서 치러지는 경기는 거친 비비람으로 악명이 높지만 이날은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얌전한 숙녀 같았다.

코스도 달랐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워번 골프장 마퀴즈 코스는 런던 근교에 자리 잡고 있다. 흔히 영국에서 보는 바닷가 근처의 황량한 링크스 코스가 아니다. 도심의 공원 같은 코스다. 페어웨이 양옆으로는 나무가 빽빽하다. 이미림은 “캘리포니아 코스와 같다”고 했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들이 이점을 본 건 아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공동 89위로 부진했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범했다. 그가 올 시즌 1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그 중 2오버파가 최악이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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