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FG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414252300042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또 2개의 아치를 그렸다. 0-3으로 뒤진 4회에 MLB 정상급 투수인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날린 데 이어 6회에선 1-3에서 역시 로돈의 커브를 공략,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52, 홈런 3개, 메이저리그 최다인 2루타 8개, 3루타 1개, 타점 11개, 도루 3개를 기록했다. bWAR은 1.1로 팀 내 1위가 됐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이들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에 대한 '용비어천가'를 불렀다.
한 팬은 "이제 그만 됐다. (그의) 동상이나 세워라"라고 썼다.
"샌프란시스코를 접수하라"라고 적은 팬도 있다. "양키스 선수라면 50개 홈런을 칠 것"이라고도 했다.
또 한 팬은 "이정후에게 백만 명의 팬이 있다면, 나는 그 중 한 명이다. 이정후에게 단 한 명의 팬이 있다면, 그는 바로 나다.이정후에게 팬이 없다면, 그것은 내가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는 뜻이다"라는 감동적인 댓글을 달았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이치로' 또는 '오타니'가 돼가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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