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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사, 2026년 WBC 미국 대표팀 감독 재선임...2회 연속 지휘봉

2025-04-11 13:29

2023년 WBC 대회 때의 데로사 감독(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2023년 WBC 대회 때의 데로사 감독(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마크 데로사(50) 감독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미국야구협회는 11일 데로사 감독의 재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데로사 감독은 2023년 WBC에서도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당시 결승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이끄는 일본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재선임으로 그는 2회 연속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한 데로사는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은퇴한 내야수 출신이다. 현역 시절 MLB 16시즌 동안 타율 0.268, 홈런 100개, 494타점을 기록했다.

2026년 3월 개최되는 WBC에서 미국은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C조에 배정된 한국과는 양 팀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 맞대결이 성사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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