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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피드스터" 8경기만에 올스타 거론, 대체 누구길래? 올해 26세 한국인...뜨거운 6인에 포함, 2루타 '머신'

2025-04-10 01:05

이정후
이정후
역시 잘하고 볼 일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정후가 시즌 초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리자 MLB닷컴 등 주요 매체들이 그의 활약상을 크게 조명하고 있다.

MLB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한 올 시즌 MVP 후보11명을 언급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3루수 맷 채프먼을 그 중 한 명으로 올렸다.

매체는 "자이언츠는 아마도 시즌 초반에 가장 기분 좋은 놀라움이었을 것이다. 첫 10경기 중 8승을 거두었다"며 "채프먼만이 그렇게 한 유일한 핵심 선수는 아니다.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 경의를 표하자. 이들의 OPS는 모두 0.850을 넘겼다"고 했다.


야후스포츠의 러셀 도시도 10일 이정후가 올해 올스타가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2년 전 자이언츠와 오프시즌 계약을 맺었을 당시 최고의 스피드스터로 평가받았다. 2024년 시즌을 부상으로 날린 후, 2025년 초반에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333/.385/.500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12개의 안타로 팀 내 최다 안타 공동 1위이며, 6개의 2루타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마치고 미국에 온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게 만든 관절 연골 파열 부상만 없었다면, 우리는 작년에 그가 가진 배트 투 볼 기술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만약 그가 계속해서 2루타 머신으로 활약한다면, 이번에는 확실한 올스타가 될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정후의 활약에 샌프란시스코의 성적도 좋다. 8승 3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승 3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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