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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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도쿄 개막 시리즈 선발 확정...1차전 야마모토·2차전 사사키

2025-03-12 21:42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에 나설 선발 투수 두 명을 모두 확정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친 후 "도쿄 시리즈 2차전에 사사키 로키를 선발 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에 도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사사키 로키.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사사키 로키.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지난 1월 중순 국제아마추어 자격으로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는 스프링캠프 초반 컨디션 문제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 등판해 최고시속 160km의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아내며 2안타 무실점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사사키는 이날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한 두 번째 등판에서도 4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로버츠 감독의 확신을 이끌어냈다.

한편, 다저스와 맞붙는 컵스는 1차전 선발로 이마나가 쇼타를 내세운다고 이미 발표해 도쿄 시리즈에는 1차전 이마나가(컵스)와 야마모토(다저스), 2차전 사사키(다저스) 등 총 3명의 일본 투수가 등판할 전망이다.

또한 다저스의 간판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컵스의 강타자 스즈키 세이야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일본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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