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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타율 0.455 배지환 개막 로스터 언급조차 안 해...김혜성도 마이너행, 이정후만 '독야청청'하나?

2025-03-12 11:14

배지환
배지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빠른 발로 2루타 2개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늉녹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22타수 10안타)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205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캠 슐리틀러를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타구는 양키스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글러브를 맞고 우측으로 굴러갔고, 배지환은 전속력으로 2루까지 내달렸다. 오닐 크루스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했다.

4-1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배지환은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우완 숀 보일의 바깥쪽 147㎞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됐다.

배지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MLB닷컴은 이날 피츠버그의 26인 개막 로스터 예상에 배지환을 배제했다. 2025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결국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됐다.

김혜성은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을 기록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했다. 타율은0 333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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