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맨은 그러나 2024년 180도 다른 선수가 됐다. 53경기에서 0.147의 타율에 홈런 4개, 타점 11개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됐고 이후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갔다.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커졌다.
다저스 내이션은 18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웃맨의 26인 개막 로스터 제외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다른 메이저리그 팀이라면 그의 이름은 26인 로스터에 있을 것이고, 400~500타석 출전은 확실할 것이다"라며 "내 임무는 우리 팀원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 준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앤디 파헤스도 마이너리그행을 암시했다.
아웃맨과 파헤스가 마이너리그로 간다면 김혜성의 26인 개막 로스터 포함은 확정적이다.
팬그래프스는 김혜성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플래툰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빠르게 배우고 조정할 수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미 수비적으로 큰 진전을 이뤘고, 공격에서도 느린 공을 다루는 대응력이 있다. 필드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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