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윗 주니어[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810521502893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윗 주니어는 2024시즌 32홈런과 32도루를 기록했다. 2023시즌 30홈런-49도루를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30-30을 달성한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회 이상 30-30을 기록한 선수는 바비 본즈와 배리 본즈 부자(5회) 알폰소 소리아노(4회) 하워드 존슨(3회), 그리고 새미 소사, 호세 라미레즈, 라울 몬데시, 윌리 메이스, 이안 킨슬러, 블라디미르 게레로, 론 갠트, 라이언 브론, 제프 배그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바비 아브레유(이상 2회)다.
전문 유격수가 두 차례 30-30을 달성한 것은 바윗주가 최초다. 또 24세의 나이에 2회 이상 30-30을 기록한 것도 바윗주가 처음이다.
그러나 바윗주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MVP가 되지 못했다. 양키스의 애런 저지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저지는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바윗주는 0.322의 타율, 32홈런, 109타점, 32도루, OPS .977을 기록했다.
MLB네트워크는 최근 오타니 쇼헤이를 랭킹 1위에 올렸다. 저지는 2위이고, 바윗주는 3위였다.
스티브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은 MLB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출연, "편향적일 수 있지만 바윗주가 최고의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바윗주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도 탁월했다. UZR(리그 내 동일한 수비 위치에 있는 평균 선수와 비교하여 수비에서 내준 점수를 나타내는 지표)이 3.5로 안정적이었다.
바윗주는 2024 골드그러브상을 수상했고 실버 슬러거상도 받았다.
팬그래프스 스티머는 바윗주가 2025시즌 31개의 홈런과 36개의 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세 번째 연속 30-30 시즌이 된다는 것이다. 30-30 시즌을 연속 3회 이상 기록한 유일한 선수는 배리 본즈(1995-97) 뿐이다.
바윗주가 MVP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