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훈련하는 김하성 [탬파베이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80643330372991b55a0d561839715699.jpg&nmt=19)
김하성은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훈련 과정을 전했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김하성이 타격과 수비 훈련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들을 SNS에 올렸다. 김하성도 자신의 SNS 계정에 같은 동영상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김하성이 수비를 하면서 공을 던졌다는 사실이다. 전력으로 던지지는 않았지만 1루로 송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섀도우 동작일 수도 있지만 가볍게 송구했을 수 있다.
이는 청신호다. 복귀를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어깨 부상을 입고 수술까지 받았다. FA를 코앞에 두고 발생한 대형 악재였다.
결국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FA 재수의 길을 택한 것이다.
김하성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4월 말 또는 5월 초를 복귀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은 서두를 것 없다며 5월 중 복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시나리오에 따르면 김하성은 일단 타격부터 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처럼 지명타자로만 나선다는 것이다. 이어 송구가 가능해지면 2루수로 뛴 후 유격수를 맡는다는 시나리오다.
김하성은 곧바로 유격수를 맡기를 원하고 있으나 탬파베이는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이 4월 말 복귀하면 친정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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