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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웃고 있지만...' 김혜성, 실전에선 생전 처음 보는 공 많아 안타 치기 정말 힘들다는 말 연발할 것

2025-02-17 15:55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 [연합뉴스]
이제 파티는 끝났다!

김혜성(다저스)이 약육강식의 적자생존 법칙만 통하는 '비정한 정글' 메이저리그 실전에 돌입한다.

시범경기지만 김혜성에겐 26인 로스터 승선 여부가 결정되는 '오디션'이다. 여기서 떨어지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다저스에게 1250만 달러는 아무 것도 아니다.

MLB닷컴을 비롯 대부분의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을 다저스의 개막전 2루수 9번타자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글자그대로 예상일 뿐이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고우석도 이맘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는 지금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겨우 초청된 처지가 됐다.

김하성도 이정후도 데뷔 해에 고전했다. 생전 처음 보는 공이기 때문이었다.

최지만은 '안타 하나 치기 정말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메이저리그는 실험하는 곳이 아니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호시탐탐 기회를 넘보는 선수에게 당한다.

베테랑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주전 2루수가 될 수 있다. 주전이 돼야 빅리그 생활이 순탄해진다.

김혜성이 제2의 고우석이 되지 말라는 법 없다. 반대로, 다저스의 붙박이 2루수가 될 수도 있다. 김혜성이 시범경기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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