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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훈련장 '100명 취재진'... 클럽하우스는 선수 배려

2025-02-18 22:55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밝은 표정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밝은 표정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한국프로야구의 가장 큰 취재 환경 차이는 클럽하우스 개방 여부에 있다.

MLB는 정해진 시간에 취재진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허용하지만, KBO리그는 이를 선수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

17일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는 약 100명의 일본 취재진이 몰렸다. 하지만 클럽하우스 안에는 소수의 취재진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선수들의 인터뷰를 건물 밖에서만 진행하기로 한 구단의 배려 덕분이었다.

이러한 조치로 일본인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야마모토는 일찍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이 들어오기 전 퇴근했으며 오타니는 클럽하우스에서 휴대폰을 확인하고 샤워를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평소 구름 관중을 동반하는 슈퍼스타 오타니도 클럽하우스에서만큼은 방해 없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취재진들은 클럽하우스 내에서 그의 사생활을 배려하며 취재 규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MLB의 체계적인 취재 시스템과 선수 배려가 조화를 이룬 사례로 평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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