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은 17일 이 계약에 성적에 따른 6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데용은 첫 시즌 타율 0.285, 25홈런, 6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2019년에는 타율이 0.233으로 하락했으나 30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이후 긴 부진에 빠진 데용은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를 거치는 방랑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27로 고전했으나 24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35개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워싱턴은 데용 영입으로 장타력 보강을 꾀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데용의 우타 장타력이 좌완 투수 상대시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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