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의 질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11503530587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차민규는 11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9초63을 기록,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한 닝중옌(중국·1분8초8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팀 스프린트 은메달에 이은 그의 두 번째 메달이다.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첫 200m를 16초50으로 가장 빠르게 통과했고, 600m 구간까지도 41초71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500m 전문인 그는 막판 스퍼트에서 아쉽게 밀려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올림픽 2회 연속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는 올 시즌 장비 문제로 주종목인 500m 출전권조차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1000m와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동메달은 같은 조의 롄쯔원(중국·1분9초68)이 차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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