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지연, “승리의 소식을 전해다오”

2022-07-21 07:40

‘불주먹’ 김지연(사진)이 4번째 4승에 도전한다.

김지연, “승리의 소식을 전해다오”

3연패 중이어서 그 자신도 꼭 이겨야 하지만 최근 저조한 코리아 UFC 파이터들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김지연은 오는 31일 UFC 277 여성 밴텀급 경기에서 대체 파이터조셀린 에드워즈(26. 파나마)와 싸운다.

처음 싸우기로 했던 마리야 아가포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상대에 이어 체급까지 변경되었다.


아가포바는 플라이급이나에드워즈가 밴텀급이어서 김지연이 체급을 올렸다. 김지연은 플라이급에서 뛰기 전엔 밴텀급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은 최근 3연패 했다. 이번에도 진다면 UFC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 지난 2월 프리실라 카초에이라전은 사실상 이긴 경기. 유효타가 170 대 102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결과는 판정패였다.

“부담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후회 없이 싸우고 싶다. 그러다 보면 결과도 좋을 거다.”


김지연은 지면서도 2연속 파이트 오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멋진 타격전을 벌인 대가였다. 그러나 전적은 3승 5패로 좋지 않다.

그의 불 같은 주먹이 다시 터져 UFC 2승 2패(MMA 11 승 4패)의 에드워즈를 물리쳐야 한다.

김지연의 경기력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승산이 충분하다.

한편 최근 코리아 UFC 파이터들의 전적이 저조하다. 4게임 1승 3패다. 밴텀급의 강경호만 이겼을 뿐 페더급의 정찬성과 최승우, 그리고 라이트 헤비급의정다운까지 모두 졌다.

김지연의 승리가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