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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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4타점&김재환 3안타 등 14안타 폭발한 두산. 시즌 최다득점으로 롯데에 설욕하며 5연패 사슬 끊어…최원준, 박세웅과 41일만의 리턴매치 설욕[롯데-두산전]

2022-05-21 17:40

두산 베어스가 집중력이 무너지며 실책을 연발한 롯데 자이언츠에 시즌 최다 득점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5월들어 15타점을 올리며 뜨거운 타격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강승호가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두산 베어스 자료사진]
5월들어 15타점을 올리며 뜨거운 타격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강승호가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두산 베어스 자료사진]
두산은 21일 잠실 홈경기에서 최원준의 호투와 실책 4개로 자멸한 롯데에 14안타를 퍼부어 12-4을 승리했다. 이번주 들어 5연패 뒤 첫 승리로 지난 7일 kt전에서 11점을 올린 이후 시즌 두번째 두자릿수 득점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이닝 동안 롯데 24타자를 상대해 7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해 3승째(3패)를 올렸다.

특히 최원준은 지난달 9일 롯데의 에이스 박세웅과 맞붙어 당했던 패배를 깨끗히 설욕하며 팀의 연패까지 끊어내 기쁨을 더했다.

두산 최원준이 41일만에 다시 만난 롯데 박세웅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팀의 5연패를 끊고 3승째를 올렸다.[두산 베어스 자료사진]
두산 최원준이 41일만에 다시 만난 롯데 박세웅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팀의 5연패를 끊고 3승째를 올렸다.[두산 베어스 자료사진]
오랫만에 타선도 터졌다. 3번타자로 나선 강승호가 8회 1사 만루에서 좌익 선상을 흐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고 4번타자 김재환도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타격에서 감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승호는 4월에 단 1타점에 그쳤으나 5월에만 15타점을 기록하며 두산 타자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다.

또 리드오프 안권수도 3타수 2안타에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하며 최원준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5연승 뒤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첫 패배를 당한 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연패를 당했다.


롯데 안치홍이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6회 추격하는 2점홈런(시즌 8호)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안치홍이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6회 추격하는 2점홈런(시즌 8호)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안치홍이 6회에 2점홈런(8호), DJ 피터스가 7회에 1점 홈런(7호)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두산에 3-5, 2점차까지 다가섰으나 7~8회에 잇달아 실책이 나오면서 7점을 헌상하며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포수 안중열은 평범한 파울플라이볼을 미트에 넣었다가 놓치는가 하면 외야수인 황성빈은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볼을 뒤로 빠트리는 등 프로선수 답지 않은 플레이로 잠실구장을 채운 2만여 관중들의 한숨을 자아내기도 했다.

◇22일 전적
■잠실(두산 3승2패)
롯데 자이언츠
000 002 110 4
031 100 43× 12
두산 베어스
▲롯데 투수 박세웅(5승2패) 김도규(7회) 진명호(7회)
▲두산 투수 최원준(3승3패) 정철원(7회) 김명신(8회) 이형범(9회)
▲홈런 안치홍⑧(6회2점) 피터스⑦(7회1점·이상 롯데)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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