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자상한 아버지의 표정으로 딸을 바라보고 있다. [호날두 SNS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30234910005394fed20d3049816221754.jpg&nmt=19)
호날두는 파트너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쌍둥이를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들을 잃었다. 하지만 그의 딸은 무사히 태어났다.
호날두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진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캡션과 함께 딸을 안고 있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상의를 벗은 채 소파에서 아기를 바라보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감동적인 사진’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이라고 했다.
한 팬은 “딸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아직 딸의 이름을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이에 앞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호날두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홈 스윗 홈. 조지나와 우리 아기가 마침내 우리와 함께 했다. 우리는 응원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 여러분의 응원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여러분의 사랑을 느꼈다. 이제 막 태어난 삶에 감사해야 할 때”라고 적었다.
쌍둥이 아들의 슬픈 죽음이 알려지자 호날두를 위로하는 메시지가 넘쳤다. 아스날과 리버풀 팬들은 맨유와의 경기 7분 만에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위로했다.
쌍둥이 아들의 죽음을 발표했을 때, 호날두는 딸의 탄생이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딸의 출생과 아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의료팀에 감사했다.
그는 “우리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다. 우리 아기의 탄생만이 이 순간을 희망과 행복으로 살아갈 힘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전문적인 진료와 지원에 대해 의사와 간호사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 우리 아기는 우리의 천사다.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아들의 죽음으로 리버풀전에 결장한 호날두는 아스널전에서 득점한 후 죽은 아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골 세리머니를 했다.
호날두는 5월 4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있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리그 18호 골을 노힌다. 현재 17골로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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