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5월 1일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PSG행 보도와 관련해 "가짜뉴스에 귀 기울이지 마라"라고 말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 매체들은 콘테 감독이 PSG에 2년 기간 계약과 구체적인 연봉 등 조건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토트넘이 콘테와의 결별시 대안으로 만치니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 등 2명을 점찍어 놓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처럼 소문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자 콘테 감독이 직접 나섰다.
그는 "뉴스를 날조하고, (거짓된) 이야기만 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지금 남은 5경기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의 PSG행 보도를 일축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나는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 수뇌부와 만나 토트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보장되는 리그 4위를 노리고 있다. 현재 아스널에 승점 2가 뒤진 5위에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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