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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메이저리그 11시즌 90승 올린 우완 이반 노바, 총액 100만달러에 영입해…2022시즌 외국인선수 구성 마무리

2021-12-21 10:55

SSG의 새 외국인투수 이반 노바[사진 SSG 랜더스]
SSG의 새 외국인투수 이반 노바[사진 SSG 랜더스]
SSG 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가 새 외국인 투수로 이반 노바(Ivan Nova·34)을 영입했다.

SSG는 21일 이반 노바를 계약금 15만달러, 연봉 75만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키 196cm, 몸무게 113kg의 우완투수인 이반 노바는 200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해 2010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1년 27경기에 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3.70의 활약으로 팀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의 팀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240경기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의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이반 노바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017년과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이닝(187이닝)을 던진 것을 비롯해 모두 6시즌동안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SSG는 이반 노바가 평균구속 148km/h(최고 153 km/h)의 직구와 함께 투심,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해 땅볼 유도능력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다년간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계약을 마친 이반 노바는 “SSG라는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하루 빨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원들을 만나고 싶고,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내년 시즌 SSG가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SG는 윌머 폰트, 케빈 크론과 함께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으며, 세 선수 모두 내년 2월 1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 이반 노바 프로필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생년월일 : 1987년 1월 12일

- 신장 / 체중 : 196cm / 113kg

- 투/타 : 우투우타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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