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토트넘 팬 축구 경기 대신 눈 내리는 경기장을 찍었다. [트위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29112243070134fed20d3049816221754.jpg&nmt=19)
미국에 거주하는 한 토트넘 열렬 커플이 토트넘 대 번리전을 직접 보기 위해 31시간이 걸려 번리 경기장에 도착했으나 폭설로 경기가 순연되자 축구 경기 대신 눈 관광만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커플은 28일(한국시간) 번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 대 번리전을 보기 위해 전날 미국 댈러스를 출발, 비행기로 런던에 도착한 후 4시간 거리에 있는 번리에 도착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50분 전 폭설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고 연기되자 실망한 채 눈 구경만 실컫 했다는 내용의 글을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팔로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커플의 사연을 접한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이들을 런던에서 열리는 토트넘의 홈경기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는 사실이다.
케인은 이들의 트위터에 "방금 이 트윗을 봤다. 당신의 헌신과 경기가 취소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에 런던에 오면 내 손님으로 당신을 홈 경기에 초대하고 싶다"는 댓글을 달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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