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201626340248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오사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질 타이흐만(76위·스위스)에게 1-2(6-3 3-6 3-6)로 역전패했다.
7월 2020 도쿄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오사카는 올림픽 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받는 상금 전액을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서 받을 상금이 2만4천200달러(약 2천800만원)로 줄어 들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6강 진출 상금의 약 10배에 이르는 25만5천220달러다.
다만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웨스턴 앤 서던 파이낸셜 그룹에서 오사카의 상금 액수만큼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오사카와 웨스턴 앤 서던 파이낸셜 그룹에서 약 5만달러의 성금을 함께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이날 실책 수에서 41-29로 상대보다 12개나 더 많았고, 공격 성공 횟수도 17-21로 열세를 보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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