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받은 전웅태와 김현준 근대5종연맹 회장[대한근대5종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201603280057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근대5종연맹은 20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 도쿄올림픽 선수단 간담회를 열어 전웅태에게 포상금 5천만원을 줬다.
전웅태는 이달 7일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근대5종의 사상 첫 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마지막 메달을 목에 건 전웅태는 폐회식에선 기수로 태극기를 들기도 했다.
전웅태와 최은종 대표팀 감독은 "1985년부터 회장사를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맹을 꾸준히 후원하면서 한국이 근대5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골드 프로젝트'로 지원해 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골드 프로젝트'란 근대5종연맹이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전문 지도자 배치, 과학적 경기 분석, 스포츠 심리 상담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전웅태와 최은종 감독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현준 연맹 회장(LH 사장)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한국 근대5종의 저력을 발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에게 감동을 전한 선수단을 격려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근대5종연맹은 "향후 주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근대5종 세부 종목 중 육상과 사격을 결합한 레이저 런이 학교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중화를 위한 각종 이벤트 대회와 생활체육 대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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