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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재대결해야"(스포츠키다)

2021-08-18 01:43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의 리버스 엘보를 맞고 있다.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의 리버스 엘보를 맞고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지난 2018년 11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N) 139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5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KO패했다.

이날 정찬성은 로드리케스와 시종 타격과 킥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잘 버티던 정찬성은 종료 1초 전 로드리게스의 변칙 공격에 이은 리버스 엘보우에 맞았다. 정찬성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로드리게스는 2년간 옥타곤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복귀했다. 그러자 UFC는 그에게 맥스 할로웨이와 경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은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에게 페더급 타이틀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찬성은 매심 할로웨이와의 대결을 원했다.

공개적으로 “그는 나보다 펀치가 약하다”고 도발했다. 할로웨이를 꺾고 타이틀전에 도전해보려는 속셈이었다.

그런데, 2년 만에 나타난 로드리게스에게 할로웨이와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부러움과 시기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키다는 장찬성과 로드리게스가 다시 대결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7일(한국시간) ‘UFC 리매치 베스트5’를 선정했다.

리매치를 이미 한 선수들은 제외했다.

이 매체는 비록 정찬성 대 로드리게스의 재대결을 ‘베스트 5’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리매치 후보로 꼽았다.

둘의 경기가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의미다.

스포츠키다는 여자 스트로급의 장 웨릴리 대 조안나 예드제이첵을 리매치 5위에, 더스틴 포이리에 대 저스틴 게이치전을 4위에 각각 올렸다.

역시 스트로급의 로즈 나마주나스 대 카를라 에스파르자전은 리매치 3위로 선정했다.

라이트헤비급의 얀 블라코비치 대 이스라엘 아데신야전은 2위에 올려놓았다.

1위는 라이트급의 찰스 올리베이라 대 맥스 할로웨이전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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