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컨디션 쾌조” 전웅태, 사상 첫 올림픽 근대5종 메달 겨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05112905053438f6b75216b2112161531.jpg&nmt=19)
전웅태는 근대5종 세계 랭킹 1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레이저 런(육상, 사격)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도 펜싱, 수영, 승마 성적이 저조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으나 5일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 에선 다르다.
5년여 기간 동안 모자라는 3종목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다. 그 결과 전웅태는 세계랭킹 1위까지 치고 올랐다.
전웅태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종목은 펜싱. 오랜 훈련으로 세계 정상권에 진입했다. 펜싱은 5일 4시 30분 랭킹라운드를 시작하며 펜싱 성적에 따라 전웅태의 메달 색깔이 정해진다.
근대5종은 오늘부터 3일간 진행되며 6일에는 여자, 7일에는 남자 수영, 승마, 레이저 런 경기가 열린다.
전웅태는 2018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톱3에서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하게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근대5종의 정식 영어 이름은 모던 펜타슬론.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하는 ‘전인(全人)경기’로 한 종목이라도 뒤처지면 메달 획득이 쉽지않다.
펜싱은 에페로 풀리그를 치르며 수영은 자유형 200m, 승마는 장애물 비월. 육상과 사격을 함께 하는 레이저 런(복합경기)은 레이저 권총으로 10m 사격을 한 후 800m를 달린다.
근대5종은 1912년 스톡홀름부터 열린 전통적인 올림픽 종목. 유럽세가 당연히 강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때 중국의 차오중룽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1964년 도쿄 올림픽부터 출전했으나 아직 아무도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김미섭,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정진화가 기록한 11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편 도쿄올림픽에는 런던 및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정진화도 출전했고 김세희와 김선우가 여자 선수로 참가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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