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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일 경기 종합] '구세주' 김민우, LG 제물로 한화 10연패 수렁에서 건져내...롯데는 SSG에 10회 연장 승리

2021-07-02 22:53

한화 투수 김민우
한화 투수 김민우
한화 이글스가 가까스로 10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0연패에서 탈출, 27승 46패를 기록했다. 3연패의 LG는 41승 32패가 됐다.

한화는 선발 투수 김민우가 한화의 구세주였다. 이날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정은원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초 정은원, 하주석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정진호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았다.

3회 초에도 정은원, 최재훈의 안타와 하주석의 투수 희생번트에 이은 노시환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정진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초에는 2사 후 이동훈과 정은원의 2루타가 터져 4-0으로 도망간 한화는 7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정진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8회까지 무득점에 시달렸던 LG는 9회 한화 정은원의 실책과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한화 마무리 정우람의 노련미에 밀려 더 이상 추가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를 8대3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의 KBO 100승 째이기도 했다.

KIA의 선발 투수 이의리는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했고, 김호령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두산이

1회 초 선취점을 올리자 KIA는 1회 말 김선빈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 김호령의 홈런으로 균형을 깬 KIA는 박찬호의 안타와 김선빈의 적시 2루타로 3-1로 달아났다.


6회에는 최형우, 황대인, 김호령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7회 볼넷 2개와 강승호의 땅볼,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또 8회 초 1사 후 김인태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3-4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8회 말 두산 불펜 투수들을 공력, 박찬호의 싹쓸이 2루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투수 이의리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3패) 째를 챙겼고, 마무리 정해영은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kt wiz는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신바람 나는 7연승을 달렸다.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4회 말 1사 2·3루에서 허도환의 스퀴즈번트로 선취점을 낸 뒤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1점을 추가했다.

6회 말 1사 2루에서 배정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kt는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폭투에 이은 허도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키움은 8회 초 1사 후 박동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10회 연장 끝에 SSG 랜더스를 6-5로 물리쳤고,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를 5-2로 꺾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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