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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샌즈땜에 2군 신세...샌즈, 요미우리전서 만루홈런포 작렬 5타점 쓸어담아

2021-06-19 07:20

제리 샌즈
제리 샌즈
제리 샌즈(한신 타이거즈))가 일본프로야구에 완전 적응했다.

샌즈는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가진 홈 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7-1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에는 수훈상을 받기도 했다.

샌즈는 지난 2019년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139경기에 출전, 리그 타점 1위(113개), 장타율 3위(0.543), 홈런 4위(28개)를 차지하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에 키움은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2020년 연봉 110만달러를 제시한 한신과 계약했다.

샌즈는 일본 무대 첫해 110경기에서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그러나 한신은 샌즈의 가능성을 확인, 2021년 재계약을 했다.

어느 정도 일본 야구에 적응한 샌즈는 올 시즌 들어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8일 현재 0.296의 타율에 13개 홈런으로 작년보다 페이스가 좋다. 타점도 41개로 팀내 2위다.

한편, KBO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는 2군에서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으나 샌즈 등 1군 외국인 선수들이 투타에서 잘하고 있어 좀처럼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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